알레파타딘 점안액 0.2%의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계절마다 반복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과 자가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봄만 되면 갑자기 눈과 눈꺼풀이 가렵고, 문지르다 보면 눈꺼풀이 붓고 부풀어 충혈된 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모두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인데요! 이런 증상의 초기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약(점안액)을 사용하면 빠르고 지속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인 증상
우리 눈과 눈꺼풀이 공기 중에 떠다니던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 물질들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주로 봄철에 황사와 미세먼지, 나무와 풀의 꽃가루 등 다양한 원인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콧속에 들어가면 콧물, 재채기 등을 유발하고, 눈(각막)과 만나 결막염이나 각막염 같은 질환을 유발합니다.
즉,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증상인 것입니다.
* 결막 : 결막은 흰자위를 덮고있는 얇고 투명한 층을 말하며 특정 알러지원에 접촉했을 때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증상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은 주로 각막과 눈 주위 점막의 가려움으로 시작해 충혈, 눈꺼풀 부음(부품), 눈곱 등으로 증상이 커집니다.
- 각막 눈꺼풀, 점막 등의 가려움
- 가려워서 문지르면 부풀고 결막 충혈이 나타남
- 눈꺼풀이 붓거나 점점 부풀어오름
- 결막에 젤리같은 끈적끈적한 눈곱이 생김(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더 심함)
일반적으로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증상이 자연히 완화되지 않고 점차 심해지므로 초기 가려움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안과를 찾아 처방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매해 봄이면 이러한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워낙 많다보니 증상이 심할 때 바로 쓸 수 있게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심한 봄철이 되기 전 미리 처방을 받아 준비해두는 분들도 많습니다.
알레파타딘 점안액 0.2% 성분
알레파타딘은 안과용 점안액으로 항알레르기 작용을 통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을 개선하는 약입니다.
주성분인 ‘올로파타딘염산염’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Substance P 분비를 차단하고 비만세포 안정화 작용을 하는 삼중 작용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요 증상들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호전시킵니다. 즉, 안과용 항알러지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Olopatadine HCl 2.22mg 올로파타딘염산염 2.22mg 올로파타딘으로서 2mg/ml |
알레파타딘 효능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인한 증상 치료에 사용하며 기존 항히스타민제제와 비교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에 동등 이상의 효과와 내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1일 1회 점안으로 24시간 동안 안구 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나타내므로 치료 옵션에서 편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제약품의 알레파타딘 점안액은 주성분의 함량에 따라 0.1%, 0.2%, 0.7%로 나뉘고 다회용 제품과 일회용 관에 든 제품 2종류로 나오고 있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의 용도와 치료 옵션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안과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처방받는 함량은 0.2% 점안액으로 많이들 처방받고 1일 1회 1방울을 점안하면 됩니다. 또는 0.1% 점안액의 경우 하루 두번 점안하는 사용법으로 이렇게 투여할 때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용량의 성분을 점안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2022년 점안액 사용이 더 간편하고 교차 오염 방지등을 위해 좀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일회용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사용법
의사 지시에 따라 1일 1회, 1회 1방울 점안합니다.
점안 후, 눈을 지그시 감고 눈 사이의 코눈물관(비루관)을 1분 정도 눌러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약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다른 점안제와 함께 병용해서 사용할 경우 최소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투여하세요.
알레파타딘 점안액 부작용
이 약은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로 사용 후 일시적으로 시야 장애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곧바로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하지 마시고 잠시 쉬어서 시야가 선명해질 때까지 반드시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치료 중에는 가능한 콘텍트 렌즈의 착용을 삼가하세요.
특히 이 약에 포함된 벤잘코늄염화물은 안구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소프트콘택트렌즈를 변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렌즈를 착용하시는 경우, 렌즈를 빼시고 이 약을 사용 후 적어도 15분 이후에 다시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밀용기에 무색 또는 미황색의 투명한 액이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고, 2~25℃ 보관이므로 더운 날씨에는 냉장 보관을 추천합니다.
알레파타딘 가격
알레파타딘 점안액 0.2%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으며, 다회용인 3ml 용량과 일회용인 0.3ml용량 2종류가 있습니다.
알레파타딘 점안액 0.2%(다회용)
총용량 3ml로 보험약가는 5,873원으로 보험코드 643703881 입니다.
알레파타딘 점안액 0.2%(일회용) (올로파타딘염산염)
포장단위는 개당 0.3ml씩 들어있는 일회용 포장이 10개씩 묶여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이므로 보험 적용시 가격은 1,060원/관 보험코드는 643703891입니다. 따라서 10관은 10,600원입니다. 점안 후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일회용에 한함)
동일성분 의약품
의약품 상세정보 조사 결과 알레파타딘 점안액의 동일성분의약품은 총 11개 사로 매우 많습니다.
한림제약, 종근당, 대웅바이오, 옵투스제약, 대우제약 등 제약사가 달라도 동일성분 의약품은 주성분과 함량 및 제형이 동일한 의약품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습니다.
모두 전문의약품이므로 안과에서 처방 후 약이 달라도 동일성분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자기관리
의학적인 치료 방법 외에도 원인과 관계없이 자기관리로 증상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렌즈를 착용하시는 분은 결막염 증상(가려움, 충혈, 부어오름 등)이 개선될 때까지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눈이 가렵더라도 손으로 분을 비벼서는 안되며, 눈과 눈꺼풀을 긁거나 비비게 되면 증상이 점점 더 악화하니 주의하세요.
– 눈 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깨끗한 수건을 얼음물 등으로 적신 후 꼭 짜서 냉짐질해줍니다.
–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원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알러지원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외출시 마스크, 썬글라스 등 착용)
일반적으로 눈에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다른 신체에도 두드러기, 습진, 콧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겪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알레르기로 장기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간에서 대사되지 않아 장기간 복용해도 무리가 적어 많은 처방이 이뤄지는 투리온정과 비슷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씨잘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시고 선택하기 바랍니다.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 소양증에 고통받고 있다면 효과적인 항히스타민제-
요약 정리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빠르게 치료하는 알레파타딘 점안액 0.2%의 효능과 부작용,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에는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 뿐 아니라 4계절 내내 환경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증가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럴 때는 손으로 문지르고 비비는 행위만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우선 냉찜질 등으로 관리하시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결막염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받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약은 점안 즉시 가려움증이 완화되면서 증상이 서서히 개선되고 초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사용하셔서 빠르게 증상이 개선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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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제공목적은 방문하시는 분들과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이며, 정확한 의약품 및 그 정보의 사용은 전문가와 상담이 우선으로 함을 알려드립니다. 참고 문헌 : 의약품상세정보 및 제약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