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치료제 페브릭정 40mg, 80mg의 효능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성 이슈가 있었던 심혈관 질환 부작용과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 FDA 및 학회 안전성 지적으로 심혈관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통풍 1차 약물의 양대 산맥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안전성과 주의사항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통풍 원인 및 증상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이나 연조직에 요산 나트륨 결정이 침착되는 질환입니다.
한자로는 아플 통(痛), 바람 풍(風)을 써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예리하고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과거 서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염증성 관절병 질환이었지만, 우리나라 식습관도 점차 서구화되고 고칼로리, 육식, 고염식 식이가 늘어나면서 매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 혈중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 요산 나트륨 결정이 침착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통풍은 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므로 폐경기 전 젊은 여성에서는 드물고 주로 60세 이상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급성 통풍과 만성 통풍으로 나뉘고 갑작스러운 통풍 발생 시에는 건강한 식단과 초기 관리, 치료를 통해 만성화로 가는 것을 방지하셔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시에는 NSAIDs 약물을 이용해 발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투여하거나, 스테로이드, 콜키신 처방을 통해 급성통풍을 치료하지만, 만성 통풍으로 발전한 경우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요산저하제인 ‘알로푸리놀(Allopurionl)’, ‘페북소스타트(Febuxostat)’제제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알아보는 페브릭정이 만성 통풍의 치료에 사용하는 성분인 페북소스타트(Febuxostat)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제제인 것이죠.
페브릭정 성분 및 종류
페브릭정의 주성분 페북소스타트(Febuxostat)는 간 대사 약물로 신장 기능과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한 약물입니다.
이 성분은 몸속에서 퓨린 대사에 관여하는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해 요산으로 되는 과정을 차단, 혈중 요산수치를 줄이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풍 환자의 90%는 요산이 제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만큼 통풍이 있는 성인의 혈액에서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인 것이죠.
1일 1회 40mg 또는 80mg으로 조절해 사용이 가능해 2종류의 함량이 있습니다.
페브릭정 40mg
고요산혈증 치료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저용량부터 시작해 증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페브릭정 40mg 제제의 선택이 일반적입니다.
성분
페북소스타트 40mg Febuxostat 40mg |
얼마 전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 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통풍약 페북소스타트 한국인 시작용량은 40mg
즉, 40mg제제는 고요산혈증 치료를 시작하는 저용량 제제이면서 20mg보다 통풍 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페브릭정 80mg
고함량 페북소스타트 제제인 80mg은 긴 장방형의 필름코팅정제로 노란색을 띠고 있어 40mg제제와 구분이 쉽습니다.
성분은 동일하며 함량이 2배인 요산 생성 억제제입니다.
성분
페북소스타트 80mg Febuxostat 80mg |
효능 효과
통풍환자에서의 만성적 고요산혈증의 치료제 |
페브릭정 복용기간 및 복용법
페브릭정 복용기간 및 복용법은 일반 성인과 신장애 환자, 간장애환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성인
이 약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40mg 또는 80mg을 투여합니다.
이 약은 매우 신속히 작용하므로 2주 후에 혈청 요산 농도를 재검사합니다. 치료목표는 혈청 요산 농도를 6 mg/dL(357 μmol/L) 미만으로 낮추면서 유지하는 것입니다.
2. 신장애 환자
경증 및 중등도의 신장애 환자에서는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증의 신장애 환자(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30mL/min 미만)에서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평가되지 않았으니 참고해주세요.
3. 간장애 환자
경증 및 중등도의 간장애 환자에서는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등도의 간장애 환자에 대해서는 제한된 정보만이 알려져 있으며, 중증의 간장애(Child Pugh 등급 C)환자에서 이 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은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페브릭정 부작용 및 주의사항
페브릭정 부작용으로 가장 크게 주의를 요하는 부분은 심혈관부작용입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 미국 FDA에서 이 약의 심혈관계 부작용과 관련해 의약품 안전성 서한 속보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이 약의 주성분인 페북소스타트 제제에 대한 시판 후 임상시험 결과 다른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국내에서 시판되는 페북소스타트 제제는 페브릭정(SK케미칼) 페소린정(삼진제약) 페보트정(안국약품) 등 50개 품목이 있습니다.
서한 속보의 주요내용은 미국 FDA에서 실시한 임상 결과 페북소스타트 제제가 다른 통풍 치료제 알리푸리놀에 비해 사망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페북소스타트제제는 알로푸리놀 제제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알로푸리놀이 효과적이지 않은 환자에게만 사용토록 제한할 예정이라는 것이죠.
국내 페북소스타트 허가 사항에도 알로푸리놀에 비해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빈도가 높다는 사실과 심혈관계 증상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라는 정보가 반영된 바 있습니다.
즉, 페북소스타트가 알로푸리놀보다 높은 심혈관계 사망률 위험성이 있어 식약처에서도 이 성분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만큼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한 위험성이 있는 환자분들은 전문가 상담시 아래 사실을 꼭 알리시길 바랍니다.
부작용 관련 조치사항
심장질환 및 뇌졸중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전문가에게 그 사실을 꼭 알리세요.
이 약을 복용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신체 한쪽 측면의 쇠약감 또는 저림(무감각), 현기증,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언어장애와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예의주시하시고 심박수가 갑자기 빨라지고 불규칙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 우려 때문에 통풍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 없이 이 약의 복용을 중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슈가 된 심혈관 부작용 논란과 관련하여 몇몇 논문에서 오류가 지적되면서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중앙대병원 송정수 교수는 폐북소스타트의 심혈관질환 위험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한국인은 고요산혈증을 알아보는 유전자 검사에서 미국인과 약물 반응이 다르고, 원래 통풍 환자는 심혈관 위험과 사망률,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증가해 있어 치료 약물과 상관없이 환자의 혈압, 혈당, 흡연, 이상지질혈증 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심혈관부작용으로 추락했던 페북소스타트의 반격
페브릭정 탈모
또 다른 부작용으로 이 약 복용시 탈모가 온다는 설이 커뮤니티에 퍼지며 약을 복용하기 무섭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통풍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탈모 걱정으로 요산 수치를 낮추는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페브릭정의 부작용으로 탈모증이 보고된바는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는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우선 통풍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하에 복용하며 증상 보절을 위한 식단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산 수치를 낮추는 성분은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2종류가 있으니 진료시 담당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페브릭정 가격
페브릭정 가격은 40mg 제제는 221원, 80mg 은 311원입니다.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으며 따라서 보험코드가 각각 존재합니다.
보험코드
40mg | 644704010 |
80mg | 644703300 |
통풍에 좋은 음식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통풍은 음식을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생활밀착형 질병입니다.
요산을 만드는 고퓨린 식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내장류, 생선과 해산물(새우, 바닷가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술은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고 배설까지 억제하므로 반드시 금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대로 요산수치를 낮춰 통풍발작을 완화하고 향후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도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물만 잘 섭취해도 요산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고, 과일만 잘 골라먹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요산수치 낮추는 음식도 확인하셔서 통풍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정리
오늘은 통풍환자에서의 만성적 고요산혈증의 치료제인 페브릭정 40mg과 80mg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성 이슈가 있었던 심혈관 질환 부작용과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미국 FDA의 임상 결과 페북소스타트 제제가 다른 통풍 치료제 알리푸리놀에 비해 사망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이 보고되면서 안전성 이슈가 계속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재조명 가능성이 높아지고 심혈관 위험성을 단정하기에는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관련 부작용과 주의 사항을 잘 확인하셔서 담당의와 상의 후 환자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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