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실 원스의 효과, 가격, 사용법, 효과없는 분들. 그리고 비슷한 제품인 티어실 원스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라미실 원스를 바르면 무좀 부위를 둘러싸는 얇은 막이 형성되어 오랫동안 무좀균에 살균효과를 가지므로 단 한번 적용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무좀이다 싶을 땐 증상에 맞게 구분해 약을 바르셔야 하기 때문에 먼저 무좀 증상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무좀
무좀(발 백선)은 흔한 진균감염으로,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크게 3가지 무좀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지간형 무좀, 각화형 무좀, 수포형 무좀으로 나뉩니다.
무좀 환자의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지간형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벗겨지고 악취가 나며, 가려운 경우가 많아요.
각화형 무좀은 발뒤꿈치에 두꺼운 각질이 일어나며, 갈라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가렵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무좀인지 모른 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화형 무좀은 두꺼운 각질층으로 일반 연고 제품으로는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바르기 전 두꺼운 각질을 먼저 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화형 무좀에 얇은 침투막이 생겨 피부 침투력이 뛰어난 겔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 라미실 원스 주의사항에 보면 만성각화형무좀 치료에는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포형 무좀은 발바닥 중간이나 가장자리 부위에 물집이 생기며, 심한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주로 땀이 많이 차고 습한 여름에 많이 생겨요.
무좀 취약층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당뇨환자는 무좀균에 감염되기 더 쉽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더 신경쓰셔야 합니다.
당뇨인
당뇨가 있거나, 혈당 수치가 높은 분들은 발가락 말초신경과 혈관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좀을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무좀균이 각질층으로 쉽게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걸린 무좀이 잘 낫지도 않다보니 재감염의 우려도 높기 때문에 발에 무좀이 있는 당뇨환자들은 치료가 쉽지 않아요.
라미실 원스와 티어실 원스
무좀 치료제는 보통 치료기간 동안 매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원스’ 즉, 한번만 바르면 되는 무좀약들은 사용법대로 한번만 바르면 되니 처음에 라미실 원스가 출시되었을 땐 정말 획기적인 약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라미실 원스와 티어실 원스 모두 주 성분은 테르비나핀염산염 11.25mg/g으로 동일하기때문에 효능, 효과 역시 동일합니다. 하지만, 첨가제와 용량, 특징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징 비교
라미실 원스 효과
효과 지속력
이 약은 특허받은 피막형성 기술로 한번만 바르면 약 13일간 약물이 지속됩니다.
이를 피막형성용액이라 하는데 바르는 순간 1~2분 내 무색투명의 매끈한 막을 형성하고 60분 뒤에는 피부에 적용된 약물이 각질세포와 결합하게 됩니다.
발에 거의 보이지 않는 매끈한 피막으로 무좀 부위를 둘러싸고 13일간 각질층에 남아 곰팡이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살진균해 무좀의 근본 원인을 치료해줍니다.
또 약물이 13일간 지속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12주 후 재발률, 감염률도 낮춘다고 합니다.
라미실 원스 효과 없음
한번만 발라도 무좀을 치료할 수 있고 비교적 약효가 오래 가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상 주의사항에 보면 ‘이 약은 만성각화형무좀 치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발 무좀 중에서 각화형 무좀에는 권장되지 않으며, 각질이 너무 두꺼우면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치료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구에서 바로 약을 구입하지 마시고 현재 무좀 증상을 파악하셔서 구입하거나 복약상담 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각화형 무좀의 경우 ‘원스’ 제제를 추천하기 보다 터비뉴겔을 추천하는 약국이 더 많은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미실 원스 사용법
총 4g으로 1회 분량의 약입니다.
- 바르시기 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주세요.
- 약 전부를 다 골고루 펴 바르시면 됩니다. 단, 무좀이 한쪽에만 있다 하더라도 양쪽 발에 모두 발라야 합니다.
이유는 곰팡이균이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옮겨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발가락 사이, 발바닥 전체, 발바닥으로부터 1.5cm 높이까지 발라서 필름이 될 때까지 1~2분 건조시킵니다.
바를 때는 문지르지 말고 골고루 발라주세요. -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약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른 후 24시간 동안 발을 씻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녁에 샤워 또는 목욕후 바른 후 주무시고 다음 날 저녁 다시 발을 씻기 전까지 24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라미실 원스 가격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라미실 원스 가격은 4mg 20,000원 입니다. (강남 일반 약국 기준)
다른 무좀 크림, 겔 보다 비싼 편이지만, 단 1회 적용으로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다보니 편리함과 효과 때문에 가격과 관계없이 많이 찾으시는 걸로 생각합니다.
조사해보니 지역, 약국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약으로 특히 종로쪽 약국에 가시면 1만원 초반대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티어실 원스는 4.5g 15,000원으로 더 저렴한 편입니다.
서울 종로 성지로 알려진 약국 가격을 확인해보니 만원 이하로 가격 차이가 정말 큽니다. * 시중 약값 한번에 비교하기
주의사항
주성분 ‘테르비나핀’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사용을 금합니다.
특히,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와 15세 미만의 소아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과 소아는 클로트리마졸 성분의 카네스텐을 전문가의 처방하에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무좀 연고 라미실과 카네스텐은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와 사용상의 주의사항 도 다릅니다.
티어실 원스
티어실 원스가 라미실 원스와 다른 특징은 실리콘계 필름형성제 입니다. 즉, 피부막을 형성하는 기술에 있어 차이가 있는 것이죠.
라미실 원스가 피막형성용액으로 특허를 갖고 있고, 티어실 원스는 실리콘 성분의 필름형성으로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피막형성제는 활성 성분의 용해성이 우수하고 방출 속도가 빠르다고 하는데요.
임상 실험 결과 약성분의 피부투과량 개선이 대조군에 비해 전달력이 높아 12시간 기준 10배, 72시간 기준 3배가량 높다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은 라미실보다 저렴한 반면, 용량은 0.5g 더 많이 들어있어 발이 크고, 병변이 넓은 분들도 아낌없이 편안하게 바르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보통 발에 생긴 무좀균과 손발톱에 생긴 원인균은 같은 경우가 많고 전염성이 매우 높으므로 다른 신체 부위로 재감염이 되기전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손발톱 무좀이 있다면? 현재 시장점유율 67.3%를 차지할 만큼 높은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약 주블리아
요약 정리
오늘은 1회만 바르면 되는 편리함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관심을 받는 라미실 원스의 효과, 가격,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라미실은 지간형 무좀과 같은 발 백선에는 효과적이지만, 각화형 무좀처럼 두꺼운 각질이 있는 부위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다른 무좀약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비교되고 있는 티어실 원스의 효능과 특징, 가격에 대해서도 정리해드렸습니다.
보통 증상의 완화는 며칠 안에 나타나고, 기존 무좀연고에서 나타나는 사용 중단으로 인한 치료 실패의 부작용이 적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으로 모두 무좀 없이 건강하시길 바라고 건강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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