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토돌 올라온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 자가진단 방법과 원인, 증상

피부가 약간 붉어지거나 오돌토돌 올라오면서 간지러운 증상을 모두 아토피로 여기지는 않으셨나요? 아토피피부염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야 그에 맞는 치료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과 자가진단 리스트로 아토피 치료에 참고가 되도록 정리했습니다.
영유아의 아토피 진단을 돕기 위해 주소견과 부소견으로 자세하게 준비했습니다. 만약 성인 아토피의 자가진단은 아래 아토피 피부염 체크리스트로도 빠르게 해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

아토피 진단기준은 학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정리한 아토피 진단기준을 참고해보겠습니다.
진단기준은 주소견 4가지와 부소견 1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주소견 2가지 이상, 부소견 4~5가지 이상 해당되면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 자가진단 오돌토돌 치료법 원인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 및 환경요인

주소견 2가지 이상, 부소견 4~5가지 이상 해당되면
아토피피부염을 의심

아토피피부염 자가진단

영유아의 아토피 진단을 돕기 위한 자료이니 보호자께서 체크해주세요.

주소견 4가지

□ 가려움증이 있어요
전형적인 피부병변의 형태와 분포
– 얼굴, 목, 접히고 펴는 부위에 빨갛고 오돌토돌한 발진이 있어요.
□ 만성 재발성 피부염
아이에게 다른 알레르기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어요.
– 알레르기 종류 :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부소견 16가지

□ 피부 건조증
– 피부가 건조해 하얗게 일어나고 울긋불긋해지며 가려움증이 생겨요
□ 백생 비강진
– 원형 또는 타원형을 띤 저색소 병변으로 하얀 반점처럼 보입니다. 얼굴, 목, 팔 부위에 흔히 생깁니다.
□ 안면 홍조 또는 안면 창백
□ 눈 주위 습진, 착색
– 눈두덩이,눈가 등 눈 주변에 아토피가 나타났을 때 가려움에 긁게 되면 눈은 피부가 워낙 얇기 때문에 상처가 나고 피부가 어둡게 변합니다.
□ 구순염
–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합니다.
□ 귀 주위 습진
– 귀 주위 접히는 부분이 붉고 건조해져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합니다.
□ 비특이적 손, 발 피부염
– 손바닥과 손가락 측면, 발바닥에 가려운 크고 작은 물집이 생겨요
□ 유두 습진
□ 두피 비듬
□ 모공 각화증
– 피부 모공이 커져서 닭살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질환을 말해요.
□ 혈청 IgE 수치 상승
– IgE 반응은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면 증가합니다. 따라서 피검사를 해보면 IgE 농도 수치가 높게 나와요.
□ 발한시 소양증
– 땀을 흘린 후에 가려워해요.
□ 백색 피부 묘기증
– 피부를 손톱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하얗게 변해요.
□ 반복성 결막염
□ 즉시형 피부 시험에서 양성반응
– 과민반응과 관련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선별하는 테스트 방법
□ 피부 감염증

아토피피부염은 식품알레르기, 천식 및 기관지염, 알레르기비염의 순서로 알레르기 질환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알레르기 행진’ 이라고 부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시기와 진행과정을 정리해드렸으니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비타민 D는 아토피 피부염,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그룹의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질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고되는 만큼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 영양제입니다.

식품유발 검사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으로 본인이 아토피가 맞다면 어떤 음식이 아토피와 가려움을 유발하는지 의심이 될 만한 식품을 찾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확인방법은 일단 의심되는 음식을 2주간 전혀 먹지 않고 증상을 지켜보는 거에요.
이 기간에는 가급적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든 음식을 드셔야 제대로 된 검사가 가능합니다.
외식을 하게 되면 어떤 재료, 양념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거든요. 특히 양념에는 알레르기, 아토피를 유발하기 쉬운 대두단백, 밀 등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직접 확인이 가능한 음식만을 먹는 것이 식품유발검사에서 중요합니다.

2주간의 진단 기간 후 피부가 좋아지고 오돌토돌한 피부가 올라오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그 다음에 다시 그 음식을 먹어서 나빠지는지 자가진단이 가능해지죠.
아토피 가려움이 다시 나타난다면 그 음식이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식품입니다. 이와 같이 가정에서 식품유발 검사를 해보면 우리에게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토피피부염 자가진단으로 평소에 피해야 할 식재료를 인지해 예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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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아토피피부염은 소아청소년기의 가장 흔한 피부 질환으로 병력 및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는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진단이 어렵지 않지만, 임상 양상의 발현이 매우 다양하여 환자의 진술에 의존하여 진단하게 되거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다른 피부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피부과를 가도, 전문가들도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눈으로 보기만 해서 진단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답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드린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적인 진단 기준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제시된 여러 진단 기준에서 공통되는 가장 핵심적인 임상적 특징은 가려움증과 전형적인 부위 발진입니다. 자가진단으로 중복되는 사항이 많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셔서 건강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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