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소메졸 효능 부작용/ 캡슐, 디알 서방 캡슐, 플러스정 7종 비교 총정리

한미약품의 위염치료제 에소메졸의 제품별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특징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성분과 제형에 따라 캡슐, 디알 서방 캡슐, 플러스정으로 나뉘고, 함량에 따라 10, 20, 40mg으로 다양해 총 7종의 패밀리 제품군이 있습니다.
제품과 용량에 따라 효능 효과도 달라지므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에소메졸 패밀리 7종

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국내 개발 PPI(양성자 펌프 저해제) 최초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약으로 이후 패밀리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성분, 제형, 함량에 따른 환자의 치료옵션을 확대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처방약입니다.

성분

에소메졸 캡슐의 에스오메프라졸스트론튬사수화물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에 마그네슘 대신 스트론튬을 결합한 약입니다.
에소메졸 플러스정과 디알 서방 캡슐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로 주성분은 동일하지만 함량과 제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성분과 제형에 따라 캡슐, 디알 서방 캡슐, 플러스정으로 나뉘고, 함량에 따라 10, 20 40mg으로 다양하며 효능 효과도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별 성분과 함량, 제형의 차이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에소메졸 효능

주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라고도 불리는 위산분비 억제제입니다.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수소이온 펌프)를 억제하여 위산을 억제하는 위장약으로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와 비교해 위산분비 억제작용이 더욱 강력하며, 증상 경감과 궤양의 치유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일제로 경구약과 주사제가 있으며, 경구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소화성궤양질환, 소염진통제에 의한 위장관 증상의 예방과 치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며 함량에 따라 효능 효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효능 효과

* 미란성 위염 : 위장 점막 염증이 만성화돼 점막 표피가 떨어져 나가고 점막하 조직이 노출된 상태로 헐어서 벗겨진 상태를 미란성 위염이라 하며, 속쓰림과 동시에 상복부에 공복통과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됩니다.

제형과 함량에 따라 효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소메졸 캡슐 20mg 40mg

2008년 첫 출시된 에소메졸 캡슐은 위·식도 역류성 질환 전문치료제인 ‘넥시움정(아스트라제네카)’의 개량신약입니다.
국내 개발 PPI 최초로 2013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 승인을 받았고, 2017년에는 미국 약전(USP)에 등재되며 독자적인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 캡슐 제형을 시작으로 한미약품은 디알 서방 캡슐과 플러스정 패밀리 제품군을 점차 확대하며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군 PPI 계열 처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에소메졸 디알 서방 캡슐 10mg 20mg 40mg

위산분비 억제제인 PPI 성분 중 하나인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ole)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약입니다.
서방형 캡슐은 일반 제형과 달리 약 성분이 우리 몸 속에서 장시간에 걸쳐 좀 더 천천히 방출되도록 특수 설계된 제형을 의미하는데요.
약물 성분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되어 1회 복용으로 보다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복약 횟수를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소메졸 디알 서방 캡슐은 10mg, 20mg, 40mg 3가지 함량으로 나오고, 함량에 따라 효능 효과가 다르므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알 서방 캡슐 20mg 40mg

미란성 역류식도염 치료제인 기존 에소메졸의 약물 작용 시간을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약물 중심부의 주성분을 장용코팅해 기존보다 안정적인 제형의 생산과 정확한 용량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인 Polycap 특허 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이는 야간에 나타나는 위산 역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야간 위산분비 억제와 관계가 있습니다.

야간 위산분비 억제

기존에 에스오메프라졸 제제는 주간의 위산 분비는 효과적으로 잘 억제되지만, 다음날 새벽까지는 약효가 잘 유지되지 않아 속 쓰림등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야간의 위산 분비가 잘 억제되지 않아 위내 산도가 4미만으로 한 시간 이상 유지되는 야간 위산 돌파(nocturnal gastric acid breakthrough, NAB)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는 야간에 나타나는 역류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한, 아침 식전 1일 1회 투여가 야간의 위산분비 억제효과에 한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야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아침 식전과 저녁 식전으로 두 번 나누어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그래도 야간의 위산 분비로 인한 야간 역류증상을 막을 수 없는 경우에는 작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PPI로의 변경이 도움이 되는 것이죠.

디알 서방 캡슐은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단받아 PPI를 복용중인 환자의 40% 이상이 야간산분비를 호소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장기 지속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후 주성분이 1차 0.5~2시간, 2차 2~4.5시간 내 각각 방출해 두번의 피크(Peak)를 나타내도록 설계돼 지속 시간을 개선한 것도 특징이죠.

즉, Polycap 특허기술이 적용된 이중지연방출 제형으로 야간산분비에도 약효 지속시간이 개선되었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PPI 제품입니다.

디알 서방 캡슐 10mg

‘디알서방캡슐 20mg, 40mg’의 저용량 제품으로 2022년 12월 가장 최근 출시된 약입니다.
즉, 기존 허가 제품인 20mg, 40mg에서 유효성분의 함량을 변경한 캡슐제로 급성 위염 및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입니다.
동일 성분이지만 함량이 달라지면서 효능 효과에도 차이를 보여, 서방형 PPI 계열 중 첫 ‘위염치료제’로 허가되어 기존 ‘역류성식도염’에서 ‘위염’ 치료까지 확보해 처방 옵션이 더 다양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전국 22개 종합병원 의료진이 참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고지방식 섭취 환자와 공복 투여 환자간 약력학적 차이가 없어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위식도역류성질환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쉬운 만큼, 약학정보원에서 발간한 국내 위식도역류성질환 치료제를 살펴보고 증상과 약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소메졸 플러스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PPI의 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제제로 2022년 4월 출시되었습니다.
에스오메프라졸과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속방형(fast-acting)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서방 캡슐이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도록 하는 약인 반면, 속방형은 반대로 약물이 빠르게 녹아 신속하게 약효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제제를 말해요.

플러스정이 출시되기 전까지 한미약품은 ‘에소메졸 캡슐’ 2개 용량(20mg, 40mg)과 ‘에소메졸 디알 서방 캡슐’ 2개 용량(20mg, 40mg)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플러스정이 출시되면서 총 3종 그리고, 함량까지 하면 현재 모두 7종의 용량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서 증상별로 처방 옵션이 더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속방형(fast-acting) 복합제제인 만큼 투여 후 20분 이내에 약물이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하고, 단일성분 제제 대비 약 2배 이상 빠르게 위내 pH4 이상에 도달시킵니다.
특히 한미약품은 차별화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최적화된 수산화마그네슘 용량을 찾음으로써 정제 크기를 소형화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복용법

장용정 또는 장용 캡슐은 장에서 녹아 효과를 내도록 만든 제형으로 씹거나 부숴서 복용해서는 안 되며, 물과 같은 액체와 함께 삼켜서 복용하셔야 합니다.
원래 위산분비 억제제(PPI)는 원래 식전 복용이 권고되어 왔고 에소메졸플러스정과 디알 서방 캡슐 역시 최소 식사 30분~1시간 전 복용을 권장해 왔지만, 2019년 식전 식후 관계없이 복용하는 것으로 복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한미약품’ 홈페이지와 ‘서울아산병원’의 복용설명을 보면 ‘식사 1시간 전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추천하는 만큼 가능하다면 식사 전 복용을 추천합니다.

1. 이 약은 식사와 관계 없이 투여할 수 있으며, 장용캡슐이므로 씹거나 부수지 말고 물과 함께 통째로 삼켜 복용합니다.
2. 캡슐제를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은 이 약을 비탄산수 반 컵에 캡슐을 넣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음료는 장용피를 용해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3. 증상이 1-2주 내에 없어지더라도 의사가 지시한 기간 동안 꾸준히 약을 복용합니다.

에소메졸 부작용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PPI의 대표적인 약물 이상 반응은 두통과 설사이며, 고용량으로 장기 사용시 소장 칼슘 흡수율이 저하하여 골밀도 감소와 골절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두통, 어지럼증, 변비, 설사, 복통, 구역, 구토, 간효소증가, 피부염, 가려움, 발진, 졸음, 말초부종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고 음식,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있으므로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알코올과 니코틴, 흡연은 위벽을 자극해 위궤양, 가슴쓰림, 위산역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음주와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 복용시 주의하세요. 카페인은 하부식도괄약금을 느슨하게 해 위산역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마늘, 양파, 향신료 등 자극성이 강한 식품은 위에 자극을 주고, 위장장애를 유발해 약효를 상쇄시킬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분할 투여 시 원하는 약효를 얻을 수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캡슐을 개봉해 약 알맹이를 씹어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이 약은 비타민B의 고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별도의 비타민B 등 영양제(보충제)의 복용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 보충제로부터의 칼슘 흡수를 저해하므로 골다공증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약 정리

오늘은 한미약품의 PPI 위염치료제 에소메졸 캡슐 2개 용량과 디알서방캡슐 3개 용량, 플러스정(에스오메프라졸+제산제) 2개 용량 총 7개 종류의 패밀리 제품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오리지널 캡슐제는 위산으로 인한 약효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위산에 녹지 않는 성분으로 제조된 장용캡슐제로 패밀리라인 중 첫 출시되었던 개량신약입니다.
이후 디알 서방 캡슐이 개발되며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 야간 위산 분비에도 약효 시간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저용량인 10mg을 개발해 서방형 PPI 계열 중 처음으로 위염치료제로 허가되었습니다.
디알 서방 캡슐이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는 반면 가장 최근 출시된 플러스정은 에스오메프라졸과 제산제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속방형제제로 신속하게 약효를 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 씹거나 부숴서 복용해서는 안되며, 물과 함께 한번에 삼켜서 복용해야 약효를 볼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이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제를 원하고 계신 만큼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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